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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8, 9일(월, 화)-지리산 백무동 장터목대피소-청왕봉 산행후기

애풀잭 2015. 6. 16. 08:35

 

 


지리산 천왕봉(1915m)을 다녀와서~~ 

저는 2003년 5월 대장암수술 이후, 2006년 3박4일로 삼성재- 노고단- 연하천-세석대피소- 장터목- 천왕봉- 중산리매표소쪽으로 지리산종주했는데~ 그때는 페활량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여서 3박4일로 종주를 했는데도 엄청 많이 힘이 들고 고생도 많이 해서 그 후로는 지리산은 생각조차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게속 산행으로 다져진 페활량도 좋와 젔으나 기회(2012년 7월 30일까지 회사 출근으로)가 여의치 않았고,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고~ 저의 지리산 천왕봉 산행에 대한 꿈은 사라지는 듯 했으나, 다시 기회가 왔습니다,

그런데, 저의 몸 컨디션이 썩 좋지가 못했습니다. 지리산을 간다고 예약을 하고 나니 몸에 몸살끼가 계속 찌부덩했고, 특히, 6월 6일(토)밤에 자다가 다리(종아리)에 쥐가나는 일을 처음 격은 일인데~~ 근육이 뭉쳐서 잘 풀리지를 않했는데~ 제 생각엔 지리산을 가지말라는 신호로 생각하고,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먼저번 지리산 산행때는 지금보다도 9년이나 젊었을 때 인데~ㅎㅎ 과연 이 상태로 출발을 해도 괜찬을까~? 설사 출발을 한다고 하더라도 이 상태로 과연 천왕봉을 갔다 올 수 있을까? 중간에 포기하는 나의 자신에 대한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을까?~ㅎㅎ

갖은 걱정을 안고 산을 오르며서~~ 배낭속의 짐들은 나의 어깨를 더 짓눌렀습니다. 그런데 장터목대피소를 향해 을 오르면서 쥐가 나서 근육이 잘 풀리지 않았던 곳이 예상외로 확 풀렸습니다,

그동안 두번을 갔다 왔지만 지리산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을 안고, 장터목을 향해 오르면서 저는 마음속으로 많은 다짐을 했습니다. 그중에서도『산은 사람을 겸허하게 만든다』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리 체력이 뛰어나고 경험이 많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한 순간의 자만심이 돌이킬 수 없는 사태를 만들어 버린다는 것을 가끔 느껴본 까닭에 속으로 되뇌었습니다.

그리곤 백무동지원센터 최종 1.9km 지점에서 앉어서 쉬고 있는데 이봐요 회장님을 만나서 초코렛바 하나식을 먹고 걷기 시작을 하고 약 1km를 같이 걷고 저는 이봐요회장님을 먼저 보내고 다시 조금 쉬었다가 백무동지원센터까지 거르며 체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마음 갖임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체험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래요, 제가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하지만, 언제나 산 앞에선 아직도 배워야 할 것이 많습니다,~ㅎㅎ. 한 걸음 한 걸음 뗄 때 마다 나는 초보이며, 산 앞에선 거들먹 거려선 안 된다는 것을~~

이런 마음 갖임으로 산행을 무사히 마치기를 기원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뎠습니다. 결코 제마음도, 몸도 천왕봉을 오르게 허락을 해 주었으며 같이한 여러 산우님들의 격려와 배려의 덕분에 무사히 다녀왔으며~~ 기회가 되면 내년에도 도전을 할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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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 지리산 천왕봉(19944m)을 산행하면서 2일간(8일 점심, 저녁, 9일 아침, 점심)을 먹은 자료이며, 산우 님들께서 그렇게 않먹고 어떻게 산행을 하느냐고 궁금해 하시니 제가 이번에 먹은 것을 공개하며, 저는 산행을 할 때~ 꼭 필요로하는 열량(칼로리)만을 생각하며 먹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열량을 다 섭취하는 것은 아닙니다,~ㅎㅎ
 

01.
 

 6월 8일(월)
 

집에서 하얀밥에 결안 1를 깨넣고 간장에 비벼서 김을 쌓서 먹으며 된장 국물을 마시고 04시 10분 집 출발,

02.
 
 

 6월 8일(월)
 
 

백무동지원센터에서 장터목대피소를 오르며, 참샘쉼터에서 주영님이 주신 찹쌀떡 1개, 와 아몬드 초코렛 네알로 점심겸 간식으로 먹었음, 그리고 물 500미리(ml) 1병 반을 마셨음,

03.
 

 6월 8일(월)
 

저녁으로 장터목대피소에서 미군군용 씨레이숀(전투식량 먹는데는 맛은 없지만 영양을 고려해서 만든 것임) 1개, 오믈렛쿠기 1개를 저녁으로 먹었음,

04.
 

 6월 9일(화)
 

아침, 천왕봉(1.7km)을 올라갔다 와서 06:30분에 역시 미군군용 씨레이숀(전투식량) 1개, 오믈렛쿠기 1개, 초코렛바 1개로 아침을 먹었음,

05.
 

 6월 9일(화)
 

장터목대피소에서 세석대피소까지(3.4km)가는 도중에 간식으로 방울 토마토 2알 먹었음, 물500미리(ml) 거이 2병을 마셨음,

06.


 

 6월 9일(화)


 

세석대피소에서 점심시간에 역시 주영님이 주신 찹쌀떡 1박에 않남았는데 저에게 주셔서 그것먹고 아몬드 초코렛 세알, 초코렛바 1개,를 먹었음, 그레서 미군군용 씨레이숀(전투식량) 2개가 남았으며 세석에서 물1병 1500원에 구임을하고, 한병을 세석샘물로 보충하였음,

 07.

 6월 9일(화)

세석대피소에서 백문동지원센터(6.5km)까지 초코렛바 1개 물 2병을 마셨음,

 
이번에 같이해주신 운영진, 아리대장님 및 산우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기록은 81세의 노구를 이끌고 지리산 천왕봉을 다녀온 기록입니다~~~~~~~ 
                                                                                         ~ 애풀잭~



 

 

 

 

 

 

 

 

 

 

 

 

 

 

 

 

 

오늘 하루도 즐거운 시간 되십시요~ 애풀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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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arsI(세월) - Barbara Mandrell

이음악은 Egloos.com에서 사용하는 저작권 의심여부 (Egloos.com Filtering System)에 여과(濾過)한 Country 음악입니다~


Years(세월) - Barbara Mandrell



Years(세월) - Barbara Mandrell

Faded photographs
The feelin's all come back
Even now sometimes
you're feelin' so near
And I still see your face,
like it was yesterday
Strange how the days
turned into years

Years of hanging on,
to dreams already gone
Years of wishing you were here
After all this time,
you'd think I wouldn't cry
It's just that I still love you,
after all these years

Night time gently falls,
another day is gone
I turn around to find
you're still not here
I leave the hall light on,
in case you come back home
Funny, I can say that for years

Years of hanging on,
to dreams already gone
Years of wishing you were here
After all this time,
you'd think I wouldn't cry
It's just that I still love you,
after all these years.


빛바램 사진들을 바라다보니
옛사랑의 감정이 다시 밀려오는군요
지금도 가끔은
그대가 내 곁에 있는듯 합니다
바로 어제인듯
그대의 얼굴이 아직도 생생하군요
어떻게 그토록 많은 나날들이 흘러버렸는지
의아하기만 합니다

이미 지나버린 꿈들에 집착해온 나날들
그대가 곁에 있어주길 바랬던 수많은 나날들
이렇게 많은 시간이 흐른뒤에도
그대는
내가 울지 않으리라 생각했겠지요
그건 이렇게 수많은 시간이 흘렀어도
내 그대를 아직까지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어둠이
서서이 온 세상을 까맣게 물들이면
또 하루가 지나가 버리지요
행여
그대가 오시지 않았나 뒤돌아봅니다
참 우습지요 그렇게 지나온
수많은 나날들을 말할수 있다는게

그대가 곁에 있어주길 바랬던
수많은 나날들
이렇게 많은 시간이 흐른뒤에도
그대는 내가 울지 않으리라 생각했겠지요
그건 이렇게 수많은 시간이 흘렀어요
내 그대를 아직도 사랑하기 때문이랍니다
그렇게 수많은 나날이 지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