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옆지기의 생일인데 제 동생들이나, 처제 처남이 토요일날 올 수가 없다고 해서 일요일날로 가꿨답니다...
그래서 참석을 않해도 좋으니 산에라도 가라고 해서 제가 근무날을 바꿔가며 옆 지기에게 봉사를 할려고 했는데, 그러나 옆지기가 마음이 변하기전에 빨리 어대강 챙겨가지고 차를 몰고... 먼저 국망봉을 오를려고 갔다가 산은 오르지도 못 하고 6만원 짜리 신호위반 딱지만 뗘가지고 온 국망봉을 오를려고 이동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3년전에 국망봉을 가서 오르는 길이 처음부터 끝까지 빡센 길이라서 힘이 무척드렀습니다, 그래서 광덕고개서부터 시작을 하여 가다가 힘이들면 백운산 이나 도마치봉에서 하산을 할려고 흥룡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광덕고개로 가는 버스를 탈려고 길가로 나갔는데 거기 또 한사람이 배낭을 메고 버스를 기다리는 것 같아서 물어보니 역시 혼자 산행을 할려고 서울 송파에서 왔다고 하여 같이 동행하기로 하고 서있는데 여자가 운전하는 렉스톤 한대가 옆에 와서 스며 광덕고개로 가냐고요...? 하며 태워줘서 좀더 빨리 광덕고개까지 와서 산행을 시작 했습니다...
그런데 도마치봉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40대의 두 산꾼을 만나서 합세를 했습니다... 우리도 쉬면서 점심을 먹으면서 시간을 보니... 13:00시, 그래서 저는 국망봉까지 갈 것을 마음먹었는데... 같이 온분은 6시까지 집에 도착을 해야 된다고 바로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또 다른 두분은 뒤를 따라오다가 실로봉에서 하산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계속 국망봉으로 혼자 올랐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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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일 자 : 2009년 4월 18일 (토요일)
산 행 코 스 : 광덕고개 - (3.2km) - 백운산 - (2.1km) - 도마치봉 - (4.89km) - 신로봉 -(2.87km) - 국망봉 - 국망봉 휴양림(3.2km)
총산행거리 : 총 16.26km 총산행시간 : 7시간(도마치봉에서 점심, 실로봉에서 간식, 국망봉에서 간식시간 포함) |
아래의 사진들은 클릭 하시면 더 큰 사진을 보실수 가 있습니다
광덕고개 (10:08 도착) 이곳에서부터 산행이 시작됩니다
08시10분 광덕고개를 조금 오르자마자 300m 지점에있는 광덕고개0.3km, 백운산3.24km" 이정표가 있습니다
08시10분 광덕고개를 오르자마자 300m 지점에있는 광덕고개0.3km, 백운산3.24km" 이정표를 지나 능선길을 따라 힘들지 않게 진행이 이루어집니다.
300m 마다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고 등산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 수월하게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 뒤로보이는 산이 광덕산이며... 광덕고개로 오르는 차도가 보이고, 광덕산 정상에 있는 기상관측소도 보입니다
완만하게 이어지던 정맥 길이 백운산 1km 전방부터 조금씩 빡센길을 오르내리드니 12시에 헬기장과 삼각점이 있고 정상표지석 있는 백운산(904.4m)에 도착했습니다.
백운산 정상에서본 광덕고개로 오르는 차도. 광덕산 기상 관측소. 광덕고개 산행 들머리.
서울 송파에서 혼자온 분인데... 빨리 가지도 않고 천천히 야생화의 사진을 찍으며 사행을 하니 좋왔습니다
도마치봉이라는 산이름의 유래는 옛날 태봉국(泰封國)의 궁예가 명성산 전투에서 왕건과 싸우다 패하여 도망할 때 이곳을 경유하게 되었는데 산길이 너무 험하여 모두 말에서 내려 말과 함께 걸어서 넘었다고 해서 “도마치”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도마치봉은 우람한 암릉에 뿌리를 내린 노송군락이 어우런진 동양화 속을 걷는 듯한 아름다운산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남쪽의 신로봉(新路峰-999m)과 가리산(加里山-774m)에 감싸인 환상적인 도마치 계곡을 으뜸으로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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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도착... 도마봉(883m)은 헬기장 한쪽으로 검은 대리석으로 만든 정상석과 "도마치1.67km,국망봉6.09km" 이정표가 서 있다.
제 뒤로 멀리 맨뒤에 보이는 봉우리가 국망봉입니다
국망봉의 유래는 태봉국왕 궁예와 부하장수이던 왕건이 싸우게 되었을 때 궁예왕의 부인 강씨가 현재의 강씨봉(강씨마을)으로 피난을 와서 국망봉에 올라 태봉국 도읍지 철원을 바라보았다고 하여 국망봉이라 하였다는 전설도 있고...
궁예가 태봉국을 세우고 철원에 도읍을 정한 뒤 국기를 굳혀가는 과정에서 날로 폭정이 심해지자 그의 부인 강씨는 한사코 왕에게 간언하였으나 이를 듣지 않고 오히려 부인 강씨를 강씨봉 아래 마을로 귀양 보냈다. 그 후 왕건에 패한 궁예가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고 강씨를 찾았다.
그러나 부인 강씨는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다. 그 후 궁예가 회한에 잠겨 국망봉에 올라 도성 철원을 바라보았다 하여 국망봉이라는 산 이름이 붙여졌는 전설이 았는산이다.
국망봉은 한북정맥 주능선에서 가장 높게 솟은 산으로 주능선의 길이만도 15㎞에 이르는 경기도내에서 화악산(1,468m) 명지산(1,267m) 다음의 제3고봉이며 암봉이 거의 없는 육산(흙산)으로 해발 1,168m가 되기 때문에 산행이 쉽지만은 않은 산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많은 적설량과 함께 주능선 일대의 설화와 상고대가 환상적이어서 겨울산행을 즐기는 등산객들을 끊임없이 유혹한다.
그러나 2003.2.1일 삼형제 부부 6명이 오전11시에 산행 시작하여 오후5시 즈음 정상 도착 후 랜턴도 없이 눈 속을 헤매다 사망한 사건 발생 사례에서 보듯 철저한 준비 없는 무리한 겨울산행은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등산복장과 장비(스패츠, 아이젠, 랜턴 등)를 제대로 갖추고 해가 지기 전에 하산을 완료할 수 있도록 일찍 산행을 시작하는 겨울산행 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
이 사건 이후로 포천시에서 산 중턱(860m 지점)에 대피소 1개소를 설치하고, 주요등산로는 300m 간격으로 이정표를 설치하였으며 급경사지대에는 로프를 설치해 놓았다. 그리고 포천소방서에서 산불 및 조난사고 발생시 긴급연락을 취하도록 신고안내판(현위치 번호 및 신고전화번호 표기)을 설치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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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로봉을 지나서 국망봉을 오르기전 1102m봉인대 이봉우리에가려서 신로봉이 않보입니다... 지나온 길이 까마득하게 보입니다.~~
지난 2003.2.1일 삼형제 부부 6명이 오전11시에 산행 시작하여 오후5시 경 정상 도착 후 랜턴도 없이 눈 속을 헤매다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후에 포천시에서 지은 대피소입니다.
이곳에서 오늘의 긴 여정의 산행이 끝났습니다
멋진 사람보다... 부족한게 하나도 없는 사람보다는,
마음이 다정한 사람이 좋습니다. 누군가의 마음을 움지기는 건
그사람의 걷모습이 아니라 마음입니다... ~ 애풀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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