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고산(老姑山 - 495m)은 산 자체로는 별로 볼 품이 없는 것 같습니다.~ㅎㅎ 정상은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고, 아래 산자락에는 예비군 훈령장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한북정맥이 지나는 한 구간으로 정맥꾼들이 가끔 지나거나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간혹 찾는 코스였지만 북한산 전망대로 입소문이 나면서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노고산(老姑山 495m)은 고양시 효자동 과 양주시 장흥면 경계에 있습니다. 북한산 상장능선으로 이어지는 북한산 북쪽에 위치해 옛이 름은 한미산(漢尾山 또는 漢美山)으로도 기록돼 있으며. 산의 서쪽에는 흥국사(興國寺)가 자리하며 흥국사 안내에는 한미산흥국사(漢美山興國寺)로 돼 있습니다.
산은 암산(岩山)인 북한산과는 대조적으로 육산(陸山)이라서 모든 능선이 흙길이며. 남쪽에는 북한산 사기막계곡에서 발원한 창릉천(昌陵川)이, 북쪽으로는 곡릉천(曲陵川)이 각각 한강으로 흘러들어 갑니다.
노고산은 옛지명 한미(漢尾 - 한산의 꼬리)에서 보듯 북-한산(北-漢山)의 연속으로 볼 수 있으며, 특별히 다뤄진 산에 대한 이력도 변변치 않습니다. 또 현재명 노고(老姑)만큼 볼거리도 볼품도 없으며. 그러나 북한산 북편을 속속들이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산 이름처럼 마치 삶을 달관한 시어머니가 북한산이라는 며느리를 묵묵히 지켜만 보고 있는 듯 합니다.
마치 지리산의 천왕봉과 노고단의 관계 처럼(智異山 天王峰 老姑壇). 노고산에서 보면 북한산은 동쪽부터 - 상장봉능선, 우이능선, 인수봉능선, 숨은벽능선, 파랑새봉능선, 염초봉능선, 산성주능선, 원효봉능선, 의상봉능선, 비봉능선 - 남쪽까지 능선의 뼈대와 근육들이 다 들여다 보입니다.
흥국사(興國寺)는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찰이랍니다. 고양 덕양구의 한미산 기슭에 있으며, 본·말사체계에 속해있지 않은 조계종 직할교구이며, 신라 문무왕 원년인 661년에 원효가 북한산에서 수행하다가 약사여래를 만난 곳에 흥성암(興聖庵)이라는 절을 지은 것이 흥국사의 시초라고 전해집니다. 원효는 본전에 약사여래가 봉안하면서 '상서로운 기운이 일어난 곳이라 많은 성인이 배출될 것'이라는 뜻에서 흥성이라는 이름을 붙였답니다.
이후 오랫동안 사찰의 연혁이 전해지지 않다가 조선 숙종 12년인 1686년에 중창하면서 다시 부흥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영조가 생모인 숙빈 최씨의 묘인 소녕원에 다녀오던 길에 이 절에 들렀다가, 직접 지은 시를 편액으로 만들어 내리고 숙빈 최씨의 원찰로 삼으면서 영조와 정조 대에 크게 발전했답니다.
영조가 하룻밤 머문 후 절 이름은 흥국사로 개칭 되었으며, 절이 자리잡은 산도 원래 이름인 한미산으로 바뀌었답니다.
우리 아름다운60대 산우님들도 노고산을 오르며 저 북한산 백운대와 인수봉의 치솟은 산세가 노고산을 눈아래로 얕잡아 내려다 보는 듯한 저 웅대함을 볼려고 오늘 이곳 노고산을 찾았왔습니다.
날씨가 참 좋왔는데도 북한산을 바라보는 조망권은 아주 썩 좋은 편은 아니였으나 그런데로 북한산의 멋진 풍광을 감상 하였습니다.
산우님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랫만에 산행에 참석 하여주신 공무운영자님, 늦게까지 산행에 합류를 해 주신 철승 대장님, 그리고 산행을 안내 하여주신 이봐요 대장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애풀잭 ~
아름다운 60대 산행동호회 산우님들이 수원의 광교산을 산행한 기록입니다.
산행한산의위치 : 노고산(495m) 고양시 효자동 과 양주시 장흥면 산행을 한 날 자 : 2013년 03월 06일(수요일) 산행한전체코스 : 산행들머리(흥국사):산행시작-10:55분→ 노고산 전상(495m-12:25분 도착)→ 산행종료(솔고개-490m-15:47분 도착) 산행한전체거리 : 약 6.91 km 산행한전체시간 : 약 4시간 52분 산행중휴식시간 : 약 1시간 48분(휴식시간, 간식시간, 점심시간 및 산상음악회(49분), 포함) 산행만을한시간 : 약 3시간 04분 산헹한평균속도 : 약 2.2km/h 오늘소모칼로리 : 약 1993.0Kc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