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y I.m Yours(OST from Bridges of Madison county) - Barbara Lewis
애풀잭2009. 8. 14. 16:26
메디슨카운티의 다리
제작년도 : 1995 상영시간 : 135분 감 독 : 클린트 이스트우드(Clint Eastwood) 출 연 : 클린트 이스트우드(Clint Eastwood), 메릴 스트립(Meryl Streep), 애니 콜리(Annie Corley) 장 르 : 멜로/애정/로맨스 영 화 평 : 로버트 제임스 월러(Robert James Waller)의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를 영화화 한 것으로 자막엔 표시하지 않았지만 스티븐 스필버그가 야심을 갖고 기획을 했답니다. '제2의 러브 스토리' 라는 세평을 받으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37주 동안 이나 연속 석권, 미대륙에 숱한 화제를 뿌린 장편소설로, 발길 닿는대로 떠도는 50대의 사진작가와 남편과 함께 농장을 하며 한적한 삶을 살아가는 중년 여성이 만나, 일상의 궤도를 벗어나 나흘 동안 열정적인 사랑을 나눈다는 이야기
로버트의 유품 중 프란체스카에게 보내는 편지
이 편지가 당신 손에 제대로 들어가길 바라오 언제 당신이 이걸 받게 될지는 나도 모르겠소... 내가 죽은후 언젠가가 될거요...? 나는 이제 예순 다섯살이오 그러니까 내가 당신 집 앞길에서 길을 묻기 위해 차를 세 운 것이 13년 전의 바로 오늘이오 이 소포가 어떤 식으로든 당신의 생활을 혼란에 빠뜨리지 않으리라는데 도박을 걸고있소... 이 카메라들이 카메라 가게의 중고품 진열장이나 낯선 사람의 손에 들어가는 것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참을 수가 없었소 당신이 이것들을 받을때 쯤에는 모양이 아주 형편없을 거요 하지만 달리 이걸 남길 만한 사람도 없소 이것들을 당신에게 보내는 위험을 당신으로 하여금 무릅쓰게 해서 정말 미안하오...
나는 1965년에서 1975년까지 거의 길에서 살았소 당신에게 전화하거나 당신을 찾아가고픈 유혹을 없애기 위해서였소 깨어 있는 순간마다 느끼곤 하는 그 유혹을 없애려고 얻을 수 있는 모든 해외작업을 따냈소... "빌어먹을, 난 아이오와의 윈터셋으로 가겠어 그리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프란체스카를 데리고 와야겠어. "라고 중얼거린 때가 여러 번 있었소 하지만 당신이 한 말을 기억하고 있고 또 당신의 감정을 존중해요 어쩌면 당신 말이 옳았는지도 모르겠소...
그 무더운 금요일 아침 당신 집 앞길을 빠져나왔던 일이 내가 지금까지 한일과 앞으로 할일 중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었다는 점만은 분명히 알고 있소... 사실, 살면서 그보다 더 어려운 일을 겪은 사람이 몇 사람이나 있을지 의아스럽소 나는 1975년 "내셔널 지오그래픽" 을 그만두고 나머지 세월을 대부분 내가 직접 고른 일에 바치고 살고있소... 한번에 며칠 정도만 떠나면 되는 작은 일을 골라하고 있소 재정적으로 힘들긴 하지만 그런대로 살아나가고 있소 언제나 그랬듯이 말이오 작업의 많은 부분이 푸겟 사운드 주변에서 이루어지오 나는 그런 식으로 일하는게 마음에 들어요 남자들은 나이가 들수록 물을 좋아하게 되는 것 같소 강이나 바다 말이오... 아! 그렇소...!! 이젠 내게 개도 한마리 생겼소 황금색 리트리버 나는 녀석을 "하이웨이"라고 부르는데 여행할 때도 대부분 데리고 다녀요 녀석은 창문에 고개를 내밀고 좋은 촬영거리가 없나 두리번거리곤 하지 1972년, 메인주의 아카디아 국립 공원에 있는 벼랑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발목이 부러졌소 떨어지면서 목걸이와 메달도 달아나버렸소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그 주변에 떨어져 있었소 보석상에 가서 목걸이 줄을 고쳐야 했소...
나는 마음에 먼지를 안은 채 살고 있소... 내가 표현할 수 있는 말은 그정도요 당신 전에도 여자들이 몇 몇 있었지만 당신을 만난 이후로는 없었소 의식적으로 금욕 생활을 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관심이 없을 뿐이오,
한번은 제 짝꿍을 사냥꾼의 총에 잃은 거위를 보았소 당신도 아다시피 거위들은 평생토록 한쌍으로 살잖소 거위는 며칠동안 호수를 맴돌았소... 내가 마지막으로 거위를 봤을 때는 갈대밭 사이에서 아직도 짝을 찾으며 헤엄치고 있었소 문학적인 면에서 약간 적나라한 유추일지 모르지만 정말이지 내 기분이랑 똑같은 것 같았소...
안개 내린 아침이나 해가 북서쪽으로 기울어지는 오후에는 당신이 인생에서 어디쯤 와 있을지 내가 당신을 생각하는 순간에 당신은 무슨 일을 하고 있을지 생각하려고 애쓴다오, 뭐 복잡할 건 없지 당신네 마당에 있거나 현관의 그네에 앉아 있거나 아니면 부엌의 싱크대 옆에 서 있겠지 그렇지 않소...?
나는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소... 당신에게 어떤 향기가 나는지 당신에게 얼마나 여름 같은 맛이 나는지도 내 살에 닿는 당신의 살갗이며 사랑을 나눌 때 당신이 속삭이는 소리 로버트 펜 워렌은 "신이 포기한것 같은 세상"이란 구절을 사용한 적이있소 내가 시간에 대해 느끼는 감정과 아주 가까운 표현이오... 하지만 언제나 그런 식으로 살 수는 없잖소... 그런 느낌이 지나치게 강해지면 나는 하이웨이와 함께 해리를 몰고 나가 며칠씩 도로를 달리곤 한다오...
나 자신에게 연민을 느끼고 싶지는 않소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니까, 그리고 대부분은 그런 식으로 느끼지도 않고 대신 당신을 발견한 사실에 감사한 마음을 안고 살아가고 있소 우리는 우주의 먼지 두 조각처럼 서로에게 빛을 던졌던 것 같소 신이라고 해도 좋고 우주 자체라고 해도 좋소 그 무엇이든 조화와 질서를 이루는 위대한 구조하에서는 지상의 시간이 무슨 의미가 있겠소...
광대한 우주의 시간 속에서 보면 나흘이든 4억 광년이든 별 차이가 없을거요, 그 점을 마음에 간직하고 살려고 애쓴다오 하지만 결국 나도 사람이오 그리고 아무리 철학적인 이성을 끌어대도 매일 매순간 당신을 원하는 마음까지 막을 수는 없소 자비심도 없이 시간이 당신과 함께 보낼수 없는 시간의 통곡 소리가 내 머리 속 깊은 곳으로 흘러들고 있소 ...
당신을 사랑하오 깊이 완벽하게 그리고 언제나 그럴 것이오...
-마지막 카우보이 로버트 -
Baby, I'm yours (baby, I'm yours) And I'll be yours (yours) until the stars fall from the sky, Yours (yours) until the rivers all run dry In other words, until I die
Baby, I'm yours (baby, I'm yours) And I'll be yours (yours) until the sun no longer shines, Yours (yours) until the poets run out of rhyme In other words, until the end of time
I'm gonna stay right here by your side, Do my best to keep you satisfied Nothin' in the world can drive me away 'Cause every day, you'll hear me say
Baby, I'm yours (baby, I'm yours) And I'll be yours (yours) until two and two is three, Yours (yours) until the mountains crumble to the sea In other words, until eternity
그대여, 난 당신거예요 (내사랑아, 난 당신 거랍니다) 그리고 난 하늘에서 별들이 떠러질 때까지 당신의 것일겁니다 강물이 마를 때까지 당신의 것입니다 내가 죽을 때까지 이렇게...
그대여, 난 당신거예요 (내사랑아, 난 당신 거랍니다) 그리고 태양이 빛을 발하지 않을 때까지 당신 꺼 일겁니다 시인들이 시쓰는 것을 그만둘 때까지 당신거랍니다 세상이 끝날 때까지 이렇게...
난 당신 곁에서 바로 이렇게 머물고 싶어요 모든 힘을 다해 당신을 흡족하게할 겁니다 이 세상에 어느 것도 날 모라내지 못할 것입니다 매일 당신은 여기에서 내게 말하지요
그대여, 난 당신거예요 (내사랑아, 난 당신 거랍니다) 그리고 난 둘 더하기 둘은 셋이 되 듯 당신 꺼 일겁니다 산이 무너져 바다가 될 때까지 당신의 것입니다 영원토록 이렇게...
크린트 이스트우드/로버트 킨케이드 역
내셔널 지오그래픽 잡지사의 사진기자. 로스만 다리를 찍으러 가던중 길을 잃은 그는 프란체스카 죤스 의 집에 우연히 들러 그녀를 만난다, 그리고 나흘간 운명이 이끄는대로 사랑을 나눈다, 프란체스카 와 로버트 는 자신들의 감정에 솔직하고 책임감이 강한 용감한 사람들이다. 라고 말하는 크린트 이스트우드 는 이 근사한 영화소재를 만나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그는 독립심이 강하고 독창적이며 본인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킨케이드에 매료당해 영화 입문 40년의 경험을 이 영화에 쏟아 부었다.....
메릴 스트립/프란체스카 죤스 역
반복되는 생활에 권태를 느끼는 중년의 주부. 답답하고 무감각한 가족들 사이에서 지내던 그녀는 길을 잃고 방문한 사진작가 킨케이드와 난생 처음 사랑에 빠진다. 안타깝게 나흘동안 그와 사랑을 나누고는 다시 그녀의 일상으로 돌아가 평생을 그리움속에 살아간디. 두사람의 감정과 숨어있는 느낌이 마법처럼 끌어당긴다' 라고 말하는 메릴 스트립은 아름답고 문화적인 각본에 마음이 끌렸다고 한다. 이 작품에 참여한 감독이하 스탭들과 퍼팩트한 호흡으로 촬영을 마쳤고 전세계 수백만의 독자들를 울린 원작에 가장 어울리는 여배우로 남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