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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역사 와 우표 part-01

애풀잭 2009. 8. 4. 20:56

우리나라 역사 와 우표 part-01

1, 각종 부채

동국세시기에 조선 말기까지의 풍속에는 단오날에 공조에서 부채를 만들어 왕에게 진상하면 왕은 이것을 신하들과 왕실의 종친들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부채를 생산하는 각 지역의 수령들도 궁중에 진상하고 서울 각처에 선사하는 풍속이 있으니 전주 남평과 나주에서 만든 것을 가장 좋은 것을 쳐 주었다.

2, 각종 노리개

노리개는 부녀자들의 저고리 겉고름이나 안고름 또는 치마 허리에 매다는 장신구의 일종으로 우리 고유 의상을 더욱 돋보이게 하였다. 경사 때는 섬세하고 세련되어 장식 효과가 두드러진 것을, 평상시에는 간략한 것을 착용하였다. 또한 계절에 따라 착용하는 노리개의 종류가 달랐다고 하는데 금 은 노리개는 주로 가을과 겨울에, 오월 단오날에는 옥노리개, 비취노리개, 옥장도와 같은 한 개짜리 단작 노리개를 착용했으며, 8월 보름이 되면 삼작노리개를 착용했다고 한다.

3, 각종 주머니

지금은 거의 우리 생활에서 쓸모없이 되었지만 예전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주머니를 지녔었다. 우리의 옛 의상에는 포켓이 없었으므로 모든 소지품은 주머니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 용도에 따라 그 종류도 많았으며 실용과 장식면이 함께 하여 미적 감각이 충만한 수공업품으로서의 한 분야를 이루게 되었다고 하겠다. 그러나 의복의 근대화로 주머니는 쇠퇴하였다. 갑오경장 이후 남복에 조끼가 생겨 이른바 호주머니가 주머니 대신 쓰였으므로 자연 주머니는 쓸모가 없어졌고 따라서 그 미적 의장도 소멸되어 버렸다.

4. 각종 흉배

조선시대의 왕, 왕세자, 문무백관이 입는 조복의 등에 장식한 것을 흉배라 한다. 왕과 왕세자의 곤룡포에는 용문을 수놓은 흉배를 가슴과 등,양 어깨에 달았는데 이것을 보라고 부르기도 한다. 문무백관들의 단령포에느 사각의 흉배를 가슴과 등에 달았다.흉배제도에 대한 논의는 세종 28년 (1446년)정월에 있었으나 정승 황희의 반대 의견으로 보류되었다. 단종 2년(1454) 6월에 흉배 제정이 다시 논의 되어 12월에 "문무 당상관은 모두 흉배를 착용케 했다.그 문양은 대군이 기린,도통사는 사자, 제군은 백택, 문관일품은 공장, 이품은 운학, 삼품은 백한, 무관일품,이품은 호랑이·표범, 삼품은 웅표,대사헌은 해치로 하자"고 하였다.이로부터 문무관 상복에 있어서의 흉배의 화양을 정하고 그 품계에 따라  흉배를 제정하였는데 이는 명나라 제도를 본 딴 것이다.  그 후 연산군 11년(1505)에 다시 논의되어 일품에서 구품까지 모두 흉배를 착용하게 되었다.

5. 각종 보자기

보자기는 물건을 싸서 보관하거나 이를 운반하는데 가장 편리한 생활 용구이면서 아울러 예절과 격식을 갖추는 의례용으로 계층의 구별 없이 널리 사용되어 왔다. 우리 보자기가 이렇듯 널리 사용되어 온 데에는, 만들기 쉽고 쓰기 편하다는 실용적인 면뿐만 아니라 보자기에 싸두는 내용물을 '복(福)'에 비유하여, 복을 싸 두면 복이 간직된다는 속신도  큰 작용을 하였다. 보자기는 궁중에서 각종 물품을 보관하는 데 쓰인 궁보와 다목적 상용보로 쓰인 민보로 나눌 수 있다. 또 재료와 구성 방법에  라 조각보, 수보(繡褓), 식지보(食紙褓: 밥상을 덮는 특수종이보자기), 그림보(만화나 그림을 그려 넣은 보자기) 등으로 나눈다. 일상 소도구였던 보자기를 통해 우리는 우리 조상의 생활 양식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문양(文樣)이나 표현 기법, 구성 양식에서도 놀라운 조형미를 발견할 수 있다.
 

6. 각종 꽃담

담장, 담벼락, 합각, 굴뚝에 무늬를 장식한 것을 통틀어 꽃담'이라 부르자고 이화여대 도예과 조정현 교수는 주창하였다. 그는 담장을 쌓으면서 깨어진 기왓장이나 돌을 박아 넣어 장식한 것부터를 꽃담의 시작이라고 보았고, 현존하는 꽃담 중에서 대표격이 경복궁 꽃담이라 하였다.
 

7. 각종 문

문은 출입에 쓰이는 건축 구조물을 말한다. 즉 다시 말하면 '하나의 공간적 영역을 이루는 경계와 그 영역에 이르기 위한 통로가 만나는 지점'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래서 문은 독립적인 구조물이라기보다는 담, 벽 등의 경계요소와 병존할 때 그 기능을 다할 수 있다. "문과 창을 뚫어 만들어야만 그 방으로서 유용하다."는 노자의 말에서도 방이라는 영역과 벽과 문의 관계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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