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9월 7일(수요일) 곰배령(인제).천상화원.산행 ▒ |
▒ 산행코스 : 강선리→ 곰배령→ 강선리→ 원점 회귀산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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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곰배령을 갈려고 회비까지 냈는데~ 출발 전날 비가온다고 하여, 곰배령 관리사무실에 전화로 물어 봤더니 현재상태로는 아직 모르겠으나 내일 경고가 한단계만 더 올라가면 출입을 금지키는데 아마도 내일 출입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여
저는 곰배령 갈것을 취소 하고,~~ 나중에 가야지~ 생각만하고 있다가 오늘 다녀온 곳이 곰배령입니다.~~ㅎㅎ 철승 대장님 말대로 참 가기가 힘든 곳입니다,
여름이면 피서객들로 붐비는 진동계곡을 지나~~ 꼬불꼬불 길을 한참 더 달려가면 천상화원 곰배령이 있는 설피마을에 다다릅니다.
곰배령은 강원도 진동리 설피마을에 있는 점봉산의 령~ 유전자 보호림으로 지정되어 입산통제 구역이었지만 2009년 여름 부터인가~? 진동에서 곰배령 일부구간이 생태체험장으로, 개방된것으로 알고있으며, 하루 입산 허가 인원이 250명 제한에 최소한 하루 전 예약을 해야합니다.
왜 곰배령이라 부를까요~?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이, 곰이 배를 하늘로 향하고 누워있는 모습과 흡사하다고 해서 붙여진 지명이랍니다.
해발 1164미터에 5만평에 가까운 평원이 형성되어 있는데 야생화 군락지로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하고. 그리고 점봉산은 백두대간에 속해있어서, 죽기전에 한번 가봐야 할 아름다운 산이라하니 안가볼수가 없었습니다~! ㅎㅎ
곰배령은 강원도 최고 오지라는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와 인제군 인제읍 사이에 가로놓인 능선상의 안부를 지칭하는 이름으로 광활한 초원을 이룬 곳입니다. 초원지대. 일대는 나무가 울창하고 계곡이 깊어 국내에서 생태보존이 가장 뛰어난 곳으로 희귀한 식물들이 많습니다. 해발고도 1000m에 있는 고갯마루는 수천평에 걸친 광활한 초원지대입니다
남북으로는 점봉산(1424m)과 가칠봉(1165m)이 솟아 있고. 점봉산은 백두대간에 속한 봉우리로 산세가 완만하고 야생화 와 산나물 군락지가 몰려 있습니다.
기암괴석과 흐르는 물이 어우러진 계곡을 끼고 올라가다 보면 정상 아래쪽에 나물 채취꾼들의 임시 거주지와 박새풀들이 이색적으로 펼쳐져 있고. 바로 옆으로 작은점봉산(1295m)과 호랑이코빼기(1219m)가, 그리고 멀리 설악산이 보입니다.
2시간 30분여에 걸쳐 정상까지 오르는 동안 개울을 따라 이어진 숲길과 주변의 다양한 나무들과 야생화들 때문에 눈이 무척 즐겁습니다. 이끼 낀 고목과 엄청난 크기의 관중(고사리 비슷한 식물) 숲, 조릿대 숲, 하늘로 치솟은 자작나무 닮은 거제수, 빼꼼히 고개를 내민 말나리와 분홍색 노루오줌 군락, 꿩의 다리, 노란 뱀무 등~
해발 1100m가 넘는 고산이지만 매표소까지 차가 들어가기 때문에 걷는 구간은 해발 500여m 정도 (실제 걷는 거리는 5km 이상 길고..!)로 잡으면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초보자도 큰 무리없이 오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야생화를 볼 욕심으로 갔지만 거의 정상까지 따라오르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계곡과 이끼들이 더 인상에 남고,
야생화의 천상화원인 곰배령 가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곰배령은 점봉산자락에 속한 르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입산허가 없이는 탐방이 불가합니다. 따라서 아래에 입산허가를 받는 방법과 절차를 안내드립니다.
1. 인터넷으로 점봉산생태관리센터 (http://supannae.forest.go.kr)에 회원등록을 합니다.
2. 회원등록이 되면 생태 안내예약창으로 들어가 좌측란에 있는 예약 달력을 클릭하면 9월 예약현황이 나타납니다.
3. 다음달 예약하기를 클릭하면 10월 예약현황이 뜨고 10/10일(토) 예약하기를 누르 면 예약을 하면 됩니다.
4. 탐방시간은 10:00시 (본인이 도착하여 입장을할 수 있는 시간을 기입[記入] 함)로 하고, 인원이 다 찻으면 11:00시로 예약을 하면 되지만, 만약에 일일 입장 인원이 다 찻으면 다음 날자를 택하여 자기가 원하는 날자로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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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태관리센터에서 허락하는 1일 입산제한 인원은 200명이며 초과인원은 탐방이불 가능함 2. 단체예약은 안되며 한사람 한사람 개인이 인터넷으로 예약해야 하며, 3. 반드시 주민등록증을 맡기고 관리센터에서 발급하는 명패를 목에 걸고 입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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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V에 방송이 나간 이후로 신청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2. 탐방 소요시간 성인기준 약 4~4시간30분 소요되며 강선리계곡을 따라 올라갑니다. 3. 아이들과 동행한다면 5~5시간 30분은 예상하셔야 합니다. 4. 왕복 약 10km ~ 11km의 거리입니다. (4km 비교적 평지, 1.5km 약간 오르막 길) 5. 등산복에 등산화정도만 착용하시면 큰 무리없이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6. 신분증 지참해 주세요. |
하루에 입산 인원이 200명인데다 주로 여행사를 통해 버스로 가는 사람이 대부분이라주차 때문에 신경 쓸 일은 없습니다.
아침 07:02분에 버스 두대가 충무로를 출발해서 중간에 화양강휴게소에서 간단히 휴식후 출발 했는데 버스가 길을 잘 못 들어 약 40분을 알바를 해서 곰배령 주차장에는 예정시간보다 좀 늦게 도착을 하였슴(10:50분도착).
사전에 예약한 내용과 주민증을 일일히 대조한 후 출입증을 배부하기 때문에 대기 시간이 쬐끔 길다. 따라서 신분증이 있어야 하고 예약시간에 절대 늦으면 안 된다. 시간 단위로 인원을 잘라서 들여보내기 때문에 예약시간에 늦으면 입산을 거부 당할 수 있다.
등산에 걸리는 시간은 평균 사람 기준으로 등산에 2시간 30분, 하산에 2시간, 총 4시간 30분 정도이다. 경사가 완만하고 길어서 등산 못지 않게 하산 시간이 긴 점이 다른 산과 다르다.
하산 시간은 정상에서 여름 기준으로 오후 4시로 상당히 엄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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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강 휴계소에서 화장실에 우리식구만 90명인데 여친들이 아마도 60명은 데는데 화장실이 모자라서 줄을 섯다가 급해서 남자 화장실로 처들어와서요~~ㅋㅋ |
높은고개를 넘어서 이곳까지 길을 잘 못 들어와서 여기서 다시돌려서 고개를 다시 넘어서 나갔는데 약 35분 알바를 했습니다~ㅎㅎ |
매표소에서 30분 쯤 걸어서 만나는 유일한 강선마을 이정표, 이 마을은 매스컴에도 소개된 곳 이랍니다. 예전에는 토박이(?)나 정말 산이 좋아서 들어온 사람들만 살다가 요즘엔 숙박업으로 돈 벌려고 들어온 외지인들이 더 많다나요? 여기 주민들은 입구(매표소)까지도 워낙 멀어서인지 세 바퀴 달린 개량 오토바이 같은 것을 타고 다닙니다. |
사람이 서있는 뒤로 햇빛이 빛처서 사진이 안게가 낀 것 처럼 뿌여케 됐내요~~ㅋㅋ |
곰배령 올라가는 길 옆에 계곡~~, 이 계곡, 정말 아름답고 제가 산을 좋와 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보람을 이 곳에서 마음 것 보는 듯 하였습니다. 물소리가 낮으막하게 졸졸 소리를 내면서 흐르는데 깨끗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아담한 폭포, 징검다리, 예쁜 바위 등~~ 중간에 어긋나는 곳이 더러 있지만 거의 정상까지 등산로를 따라 나란히 올라가며 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 강선마을 입구의 꿀 채집통들~~, 뚜겅을 씌운 것이 다른 곳과 좀 다릅니다.~ㅎㅎ
계곡의 징검다리를 건너기전 좌측에 있는 엄청난 크기의 이끼 낀 커다란 보호수가 있으니 갈 기회가 있다면 눈여겨 보십시요~~ |
계곡의 징검다리~ 계곡을 가로지르는 유일한 징검다리입니다. 그리고 왼쪽으로 엄청난 크기의 이끼 낀 커다란 보호수가 있으니 눈여겨 보십시요~~ |
관중과 참나무 숲길~~ 관중은 고사리과 식물인데 상당히 크고 곰배령에도 많이 있었습니다. 마치 열대림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 |
서울로 돌아오던 중 가평휴게소에서 우동하나식을 먹으려고 식당을 들어 갔는데~~ 손님이 둬명있고 텅텅 비여 있었는데 우리식구 들 90여명이 들너가니 꽉 꽉 다 차버렸어요~~ㅋㅋ 참으로 가는 곳 마다 우리식구들 장관입니다~~ㅎㅎ |
편집, 제작 : 애 풀 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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